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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매나눔재단, 코로나 여파 결식 학생에 2년째 식품꾸러미 지원

신세화 기자 | 기사입력 2021/04/10 [01:18]

열매나눔재단, 코로나 여파 결식 학생에 2년째 식품꾸러미 지원

신세화 기자 | 입력 : 2021/04/10 [01:18]

열매나눔재단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여파 속에 결식 위기와 돌

봄 공백 상황에 놓인 아동, 청소년 가정에 매주 새벽 배송으로 신선식품꾸러미를 보낸다.

재난 영향을 크게 받는 취약계층 아동·청소년의 끼니 해결을 지원해 결식을 예방하고, 정서

적 안정과 긍정적인 가족 관계 형성 등을 돕기 위해서다.

 

▲ 열매나눔재단 관계자가 결식 위기 아동·청소년 지원 식품꾸러미를 들어보이고 있다  © 신세화 기자



재단은 올해 4월 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총 32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지역 24개 학교

및 교육복지센터 232명 아이들 가정으로 식품을 보낸다. 식품꾸러미는 일주일 치 끼니를

챙길 수 있는 분량과 영양을 고려해 육류, 과일, 달걀, 간편식품 등으로 구성한다. 새벽 배

송은 신선 식품 전문 업체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진행한다.

 

▲ 열매나눔재단의 결식 위기 아동·청소년 지원 식품꾸러미  © 신세화 기자


특히 재단은 식품꾸러미를 배송하며 학교, 교육지원청 등 협력 기관과 안정적인 네트워크

를 통해 위기 가정을 발굴하는 사례 관리에 집중한다. 학교와 가정 간 소통의 매개체로 정

기 배송이 이뤄지는 식품꾸러미를 활용하는 것이다.

지난해 식품꾸러미 지원 사업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지역사회교육 전문가는 이번 사업에

대해 “위기 학생들을 위한 확실한 지원 체계”라며 “매주 배송 상황과 함께 아이들과 해당

가정의 근황을 확인하며 친밀한 관계가 만들어졌고,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파악해 추

가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”고 말했다.


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이승철 열매나눔재단 자립지원팀장은 “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

이들은 여전히 먹을 것이 없거나 챙겨줄 어른이 없어서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현실”이라며

“이런 아이들은 식사를 챙겨주고 관심과 격려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신체적으로나, 정서적

으로 큰 지지를 얻는다고 느껴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진다”고 강조했다.

2016년부터 학내에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지원해온 재단은 지난해 발생한 코로

나19에 신속히 대응, 같은 해 상반기 각 가정으로 식품꾸러미를 배송했다. 전례 없는 비대

면 상황에서 정기 배송을 통한 가정 내 사례 관리에 집중해 아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꾸렸

다. 이 사업은 지원 대상 가정과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어 2년 차에 접어든다.

 

웹사이트http://www.merryyear.org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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